노년의 삶, 이전과 이후

아침마다 산책하는 공원 입구에 꽃나무  그루가 있다.

봄이면 찬란한 꽃을 피워  여름까지 맺어있다가 가을이

되어 시들해 지더니 요며칠사이에 아혜 떨어져 버리고 

없어졌다.(삽입사진참조)  우리 인생도 이런것이렸다.

생동하는 청소년기가 봄이라면 노년은 겨울이겠지.

젊은이는 늙고 늙은이는 죽는다‘  엄숙한 생명의 질서 

만큼이나 늙은이도 한때는 젊은이였다.

한사람의 평생은 새벽과 아침정오와 황혼이라는 하루의 

여정과 유사하다.  인생은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해의

구조를 띄고 있다.  매일 아침 우리는 태양을 선물로 받는다.

여름 아침에 일찍 일어나 달리거나 빠르게 걸을때나는 무한한

행복을 느낀다이것이 내가 시간이 주인공인 세계에 맞서

싸우는 방법이다.

시간이 주인공인  세계에서 속절없이 미끄러지고 있다는 기분이 들때

50세의 나이는 노년의 삶이전에서 이후로 도입하는 이정표같은 나이이다.

50세가되면 인생이 짧아지기 시작한다이미 사랑가족직업등에서 많은 

의무를 치뤘고 노화의  징후도 나타나는 시기이다.  더는 젊지도 그렇다고 

엄청나게 늙지도 않은 무중력의 정지상태를 경험하게된다.  다행히 

오십이후에도 좋은 삶을   있는 30여년이  있다.  

남은 시간을 얼마나  사용할까?  그것은 각자에 대한 위대한

과제고그래서 우리는 단지 늙어가는 것만으로 자기 인생의 철학자가

되는 것이다.  10년을 주기로 스스로를 거침없이 재구축을 해야한다.

50, 60, 70, 80……..숫자가 바꿜때마다 안주하지 말고위험을

무릅쓰도 도전할 에너지를 쓰야한다각자의 인생은 자기의 방식으로

세월을 맞는다.  성숙해 지는 삶도 있고 되레 어려지는 삶도 있다.

현세 프랑스를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철학자인 파스칼 브뤼크네르 

(Pascal Bruckner 1948) 나이듦에 관한 역동적인 사유를 담은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2021.11.12)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는 이렇게 권고한다.

미끄러지는 시간을 붙잡을  없지만행복한 순간은 항상 ‘앙코르

원해요.  반복이 시간의 기억이고우리가 좋은 환상에 몰두할  있는 

동안은 소망이 있어요.  100 노인도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고 내일을 

말합니다.  그러니 죽음보다 지금의 삶에  집중하세요.  

우리는 내일 깨어날 테고, 내년에도 새해 인사를 나눌 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