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해가 밝았다.
어느 한 해도 다사다난하지 않았던 때는 없었겠지만
지난해도 코로나 펜데믹 상황으로 불안한 한 해를보냈으며
2022년 새해도 희망과 함께 불안속에서 맞고있다.
코로나 변종은 어떤 파급을 불러 올지.
미국은 어떻게 변해가고 있을지. 현재 우리는 어디에 서
있으며 그 변화에 어떤 영향을 받을 것인지.
우리 미래의 전망은 어떤지.
우리에게 가능하게 열려있는 분야는 무엇인지.
당면 과제는 너무나 많고 불안하다.
그러나 정체를 아는 불안은 두려워 할 대상이 아니다.
더 큰 희망의 근거로 삼을 수 있다.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진정한 희망은 고난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차동엽 신부의 <뿌리 깊은 희망>이라는 책에 30마리 중
포기하지 않은 1마리의 개 얘기가 있다. 한 사냥꾼이
30마리 사냥개를 풀어 토끼를 잡으러 갔다. 토끼가 한
마리 나타나자 30마리 개가 뛰기 시작했다. 어느 시점이
지나자 29마리 사냥개는 나가 떨어졌다. 단 한 마리의
사냥개만이 계속 뛰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포기한 29마리 사냥개는 토끼를 보고 달린게 아니었다.
앞의 사냥개를 쫓아 덩달아 뛰었을 뿐이다. 맨 먼저 달린
사냥개만 토끼를 직접 봤기 때문에 끝까지 달릴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처럼 희망을 직접 본 사람은 끝까지 달린다.
희망은 이런 것이다.
과거가 힘들었고 현재의 상황에 지쳐있다고 해도 희망은
미래의 일이다. 역경을 견디게 하는 힘이 희망이다.
희망을 간직하는 한 밝은 미래는 다시 우리 곁을 찿아올
것이다. 서로가 처한 상황은 달라도 누구나 희망을 품을
수 있다.
희망을 무거운 짐에 비유한 시가있다.
‘희망은 무거운 짐이고 무거운 가방을 든 어깨는
고통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무겁지만 희망이 있기에 결코
내려놓지 않는다‘ 고 했다. 지금의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우리 가슴에 품을 수 있는 단 하나가 있다.
바로 희망이다.
우리 모두에게 다시 희망을……
희망의 새해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