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너무 친절하다!?

한국인은 너무 친절하다!?

어느 외국인 교수가 자신의 눈에 비친 한국인의 이미지에
관해 다음과같이 평했다고 한다. 한국인은 너무 친절하다.
그러나 그것이 그 사람의 인격이라고 판단하면 오해다.
권력이 있거나 유명한사람에게는 지나칠 정도로 친절하지만,
자기보다 약하거나 힘없는 서민에게는 거만하기 짝이없어서
놀랄때가 많다. 이와 같이 사회적 지위와 직함에 따라 사람을
판단하고 대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호텔 백화점등에서
옷차림이나 상대방의 외모에 따라 점원들이 고객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

배운 사람 일수록 겸손해야 하는데 오히러 건방을 떤다.
지식은 많은데 지혜롭지가 못하다. 말은 유식한데 행동은
무식하기 짝이 없다. 재산이 사람평가의 기준이다.
역이민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돈없이
한국에서 살면 사람취급 제대로 못 받는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미국에서 재산 몽땅 정리해도 한국에서는 아파트 하나
사기 힘들다. 성공의 의미가 너무 좁다. 몇 평짜리 아파트
사느냐, 강남에 사느냐 강북에 사느냐가 사람 평가의 기준이다.
돈 있고 잘 사는 데도 자기보다 더 잘사는 사람을 부러워 하며
항상 뭐가 불만족이다.

한국인을 가르켜 포커페이스라고 부른다. 무표정한 얼굴,
굳은 얼굴, 미소가 없는 얼굴을 말한다. 한국인은 세계적으로
미소가 인색하기로 유명하다. 길 가다가 모르는 사람들끼리
서로 눈이 마주칠때 서로 웃고 인사하는 것을 보지 못한다.
엘리베이터 같은 작은 공간에서 서로 마주치면 어색한 표정을
짖거나 딴 데를 본다. 예쁜 여자에게 미소라도 지으면 아예
못 본척하거나 무슨 변태라도 만난듯이 얼굴을 찌푸리며
얼굴을 돌려버린다.

코로나등으로 연기하였던 한국여행을 6년만에 다니러 갔다.
오랫만에 접한 한국이 얼마나 변했을까? 지하철 역에서
곤란한 경험을 했다. 종로3가에서 내려 단성사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출구 번호를 알수 없었다. 지하철역에서 내리면
출구 번호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노점에 있는 아줌마에게
물었더니 귀찮다는 듯이 고개만 돌려 저쪽으로 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돌아서는 나의 등뒤에 다 대고 “물건이나 하나 팔아
주며 묻지”하는 것이다. 누구든지 길을 물으면 대수롭지 않게
퉁명스럽게 대했다. 지하철은 너무 잘 되어 사방 팔방 뻗어
있는데 유인 개표소도 없고 역무원 조차 보이지 않았다. 모두가
디지털로 되어 있다. 생소한 외국인에게는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대한민국의 수준은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외국어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친절함을 찿아보기 어렵다.

정부는 범국가적인 친절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K-스마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한다. ‘한국이 웃으면 세계가 웃는다’를
모토로.

김장식, CPA
858-9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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