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키신저

아버지 키신저

나치 독일 치하에서 홀로코스트로 13명의 가족과 수많은 친구를 잃은 경험에서 비롯된 헌신과
끈기로 외교에 임했던 미국의 정치학자이자 전직 외교관 헨리 키신저 (Henry Alfred Kissinger
1923~2023)의 아들이 그가 100세를 맞이 했을때 워싱턴 포스트지에 기고문에서 아버지를 이렇게 묘사했다.
* 강한 의지와 역사적 상징을 사랑한 사람
* 90대에도 쉬지않고 책을 쓰고 세계문제를 고민한 사람
* 끝없는 호기심(Unquenchable curiosity)을 가진 사람
* 외교의 품격과 공적 책임을 중요하게 여긴 사람

키신저를 떠올릴 때 흔히 권력, 외교, 냉철함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아들 David는 아버지가
단순히 ‘차가운 현실주의자’로 보이지만, 실제로그는 매우 감정이 깊고 오늘날의 거친 정치력 언어와 외교의 붕괴를 안타까워 했다고 말했다. 또 AI같은 새로운 주제에도 90대 후반까지 깊이 관심을 가졌다고 했다.

사실 키신저의 생활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장수 비결과도 완전히 동떨어져 흔히 장수 비결로 꼽는 건강한식단, 최소한 스트레스, 규칙적인 운동등과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었다. 평소 독일식 소시지와 송아지 고기를 튀겨 먹는 오스트리아식 돈까스인 슈니첼을 즐겼으며 스포츠는 단 한번도 참가하지 않고 관객으로만 즐겼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가 정신적, 육체적 활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지칠 줄 모르는 호기심과 사명감인데 95세때부터 AI에 관심을 가져 이와 관련된 책2권을 섰고 애국주의, 충성심, 초당파주의를 신봉하여 이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정파에 관계없이 서로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아버지 키신저가 아들에게 이렇게 당부하는 말을 남겼다.

사랑하는 아들아,
(전략 생략)
또한 기억하여라.
호기심은 젊은 시절의 특권이 아니다.
나이가 들어도 질문을 멈추지 않는 사람이 세상을 계속해서 새롭게 볼 수 있다.
나는 완벽한 답을 주는 아버지가 되기보다, 좋은
질문을 남기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
그러니 확신보다 질문을, 판단보다 이해를, 속도보다 깊이를 선택하여라. 그것이 네가 어떤 시대를 살든 흔들리지않는 지혜가 될 것이다.

사랑을 담아,
아버지로부터

김장식, CPA
858-9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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