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부자들’이 한국에서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다한다. 이 영화는 정치, 경제, 언론 권력의
인너서클에서 벌어지는 추악한 행태를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다고한다. ‘내부자들’을 영어로 ‘Inside
Men’으로 표기했는데 미국에서는 ‘Deep Throat’로
통용되고있다. 직역하면 ‘깊은 목구멍’이란 뜻이다.
닉슨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사건을 언론에 제보한
인물을 ‘딥 쓰로트’린 암호명으로 불렀다.
한국에서도 수년전 삼성의 비자금 조성을 고발한
회사 변호사가 바로 내부 고발자에 해당한다.
같은 뜻으로 ‘Whistle Blower’란 용어가 있다.
커다란 조직 내부에서 암암리에 발생하는 부조리를
고발하는 내부 고발자란 뜻을 가진다.
IRS가 ‘Whistle Blower’를 이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있다. 탈세 밀고자들에게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으로서 탈세금의 30%까지 보상해준다.
IRS 세법 7623조항에 의거하여 The IRS
Whistleblower Office까지 신설하여 2006년부터
운영하고있다.
실제로 거짓말 같은 실화가 있다.
2007년 6월, Bradley C. Birkenfeld 미국인이
스위스 은행 UBS에 일하면서 미국 부자들이 탈세
목적으로 빼돌린 거액의 돈을 IRS에 밀고하므로
본인은 2년반 감옥살이를 했지만 1억4백만불을
IRS로부터 보상을 받았다. 이러한 내부자들은 주로
종업원, 경쟁자, 과거 파트너, 이혼한 배우자,
내부 정보를 잘아는 전문인들이다.
가령 이런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두 파트너가 동업을 하면서 많은 수입을 불법적으로
보고를 하지 않았는데 한 파트너는 IRS에 이 사실을
밀고하므로 면죄를 받고 보상까지 받는데 다른 파트너는
10년이상의 연방수감자로 전락할 수 있다.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벽에 귀가있다.” 속담처럼 이 세상에 비밀은 반드시
새어나가게 되어 있으며 결국 믿을 만한 것은 아무 것도
없으니 모름지기 스스로가 바르게 조심하는 수밖에없다.
세금보고 시즌이다. 혹시나 내부자들에게 고발을 당하지
않으려면 자기가 제대로 해야한다.
김장식, CPA
(858) 9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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