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은 또다른 시작

2020년이  지나가고있다.

원대한 포부로 시작했던 1년이 코로나바이러스 

Covid-19으로 헝클어 지면서 가혹한 시련의

 해였다.  우리는 많은 자유를 잃었다.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해야하며 우리의 코와 입에는 마스크가 자리하고

우리는 마음껏 사랑하는 사람들과 대면하고 자리를

함께하는데 제한을 받게되었다.   거대한 초국가적

질병 앞에서  개인은 무력하기만 하다.

 팬데믹의 끝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모른다.

다만  한해의 끝자락에 서서 앞으로 닥칠 코로나

사태 이후 미칠 파급효과에도 신경을  때이다.

살아왔던 모든 것을 다시 생각하는  한해의 .

올해는 어느  못지 않게 다사다난했던 힘든  

해였다. 내리막  끝에 오르막 길이 있고

밤이 깊으면  동이  것이니희망을 놓지 말자.

어렸을때 <암굴왕>이라는 제목의 만화를 봤고 

나중에 책으로 <몬테크리스토의 백작> 흥미

진진하게 읽은 적이 있다.  프랑스 작가 뒤마가 

에드몽 단테스의 이야기는 음모에 휘말려 14년간의

바다 한가운데 지하감옥에서 탈옥과 보물을 발견,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부활한 그의 치밀한복수,

이야기의  가진 소설이다소설  마지막

장면에서 은인의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의  구절을

새겨 볼만하다.  ‘인간의 모든 지혜는 오직 다음 

마디 속에 있다는 것을 잊지마십시오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희망을 가지면 언젠가는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힘들고 지쳐 삶을 포기하려는 자들에게 이런 말을 

전하고자 쓰지 않았을까?  희망을 가지고 끝까지

버티고 최선을 다해 살면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교훈이다.  

쥐띠의  해가 태평양 너머로 사라지고 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이계절의 끝자락에 서서 생각한다.  

끝은 영원한 마지막이 아니라언제나 다시 시작하는

출발점이다.   새로운 태양이  오를 것이다.

부푼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