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다.
다음칸으로 넘어왔다.
지난번 칸(2017년)은 너무도 답답하고 조마조마한 한 해였다.
한국, 미국 새 대통령들의 좌충우돌하는 정세는 불안하기만했다.
이미 지나간 칸은 싹 잊고 새롭게 도전하는 한해가 되길 기대한다.
다시 시작하는 새해.
지난해가 비록 시원치 않았고 좌절, 또는 실패를 했더라도 우리에게는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다. 두려워말고 이제부터 또
다시 도전하자. 작은일부터 다시 시작하자.
영국 사상가 토마스 칼라일(Thomas Carlyle)은 평생 소원이 프랑스
혁명사를 쓰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수년에 걸쳐 원고를 썼다.
완성하기 전 절친한 친구에게 마지막 원고의 검토를 맡겼다.
그 친구집 하녀의 실수로 원고지들을 쓰레기 인줄 알고 불 속에
넣었다. 칼라일의 그 길고 긴 노력과 수고는 한순간에 잿더미가
되어버린것이다. 완전히 포기한 그가 어느날 자기집 앞에 새 집을
짓는 일꾼들이 벽돌을 쌓고 허물고 쌓는 일을 반복하며 차근차근
벽돌을 쌓는 광경을 본 칼라일은 생각했다. “한채 집을 짓는데도
저도록 정성을 다하는데 유럽의 역사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한
일에 내가 다시 땀을 흘리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을까?”
그는 다시 원고를 쓰기로 도전 했고 드디어 <프랑스 혁명사>를
완성 했던 것이다.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는 뭔가 새로운 도전을 계획한다.
올해는 무술년 개띠.
그것도 황금 개띠의 해라고한다.
새롭게 도전하여 좋은 결과를 이루는 한 해가 되자.
Jay S. Kim (김장식), CPASan Diego, CA
858-922-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