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뺄셈의 미학

뺄셈의 미학

올 여름 6월, 7월을 세계적으로 달구었던
2026년 World Cup 결승전은 7월 19일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꺽고 우승을 차지 했다. 한편 같은 주일날 영국 Royal Birkdale Golf Club에서 개최한 제154회 The Open
Championship 마지막 경기에선 뉴질랜드의
Ryan Fox가 합계 10언더파 (-10)으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거머쥐게 되었다.
이와 같이 대부분의 스포츠 경기는 점수가 높으면
이긴다. 그러나 골프는 반대다. 보다 적게 쳐야 승리한다.  골프는 다른 많은 스포츠와 달리 점수를 더하는 게임이 아니라 점수를 빼는 게임이다. 한 타를 줄일 때 마다 실력은 더욱 빛나고, 스코어
카드는 더욱 아름다워 진다.  이 원리는 인생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우리는 흔히 더하기가 발전이고, 많이 가지는 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생의 후반부
부터는 무엇을 더할것인가보다 무엇을 덜어낼 것인가가 중요해진다.  젊을때는 돈을 더하고, 지식을 더하고, 사랑을 더하고, 경험을 더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 부터는 욕심을 빼고, 걱정을 빼고,
미움을 빼고, 불필요한 관계를 빼는 것이 삶을
풍요롭게 한다.  그래서 인생의 마지막 장에서는
‘무엇을 가질 것인가?’ 보다 ‘무엇을 내려 놓을 것인가’를 물어야한다. 인생은 더하기로 시작하지만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답은 뺄셈에 있다.

5-2=3은 5에서 2를 빼면 3이된다는 올바른 뺄셈 수식이다. 다시 말해 오해가 발생했을때 서로 두 발짝씩 양보하고 이해한다면, 그 갈등은 결국 아름다운 ‘사랑'(3)으로 완성된다는 깊은 뜻이 담긴 표현이 된다.

김장식, CPA
858-9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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